사람의 신체를 구성하고 유지하기 위한 필수 영양소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입니다. 대다수의 사람에게 충분합니다. 하지만 보조 역할을 하는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은 체내에서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미량 영양소인 비타민과 미네랄의 영양 상황과 부족할 경우에 나타나는 증상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의 영양 상황
사람에게 하루 동안 필요한 영양소는 2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대량 영양소와 미량 영양소입니다. 대량 영양소는 하루에 필요한 양이 100g이 넘는 성분입니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수분(물)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미량 영양소는 하루에 필요한 양이 mg, ug 정도로 적은 비타민과 미네랄(무기질) 같은 종류입니다. 대량 영양소는 체내에서 에너지를 생성하고, 신체의 구성 성분으로 기능하며, 수분을 유지합니다. 미량 영양소는 대량 영양소가 원활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돕는 성분입니다. 발표한 연구 논문에 의하면 한국 사람 중에서 대량 영양소인 탄수화물과 지방과 단백질이 부족한 경우는 없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람의 주식은 쌀입니다. 하루 3회 식사하면서 대량 영양소의 섭취량은 충분합니다. 대량 영양소는 열량을 공급합니다. 평소의 식단을 살펴보면 열량(칼로리)을 제공하는 음식은 충분합니다. 하지만, 미량 영양소인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한 경우는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의 신체나 나이, 환경에 따라 권장 용량은 다를 수 있지만, 어린아이나 노인의 경우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더 부족합니다. 그리고, 체중 감량을 위해서 무리하게 운동하거나 단식을 하는 사람에게도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부족하여 나타나는 증상
먼저, 운동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신체를 구성하는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과 지방이 부족하면 정상적인 신체 기능을 할 수 없습니다. 탄수화물의 공급이 부족한 경우에도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 운동 기능이 저하됩니다. 비타민과 미네랄 역시 동일합니다. 하루 권장량보다 적은 양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먹거나 부족하게 되면 결핍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타민 A, E가 부족하면 운동 능력이 저하됩니다. 엽산(비타민 B9), 비타민 B12가 부족하면 지구력이 떨어집니다. 철(Fe)의 결핍 역시 정상적인 신체 기능을 할 수 없고,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지구력 저하와 산소의 요구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다음으로 비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량 영양소인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하면 대량 영양소가 충분한 음식을 먹어서 체내에 열량을 공급하였음에도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여 공복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속해서 음식을 찾게 되고 비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만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충분한 운동 에너지가 내재하여 있습니다. 하지만,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하면 운동 에너지의 부족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쉽게 피곤해지거나 지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운동 능력이 떨어집니다. 이 같은 경우에는 체내에 충분한 단백질과 지방이 있지만, 활동 에너지(ATP)가 정상으로 전환하지 못해서 발생하게 됩니다. 미토콘드리아가 원활하게 작동하면서 활동 에너지를 생성합니다. 하지만, 비만한 사람은 그렇지 않아서 몸속에 남는 포도당이 글리코젠과 지방으로 전환되어 간과 근육 조직에 점차 쌓이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비타민 B가 보조 효소로 정상 기능을 하여 포도당을 분해하고, 필요 이상의 축적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비타민 B1, B2, 나이아신(B3), 판토텐산(B5), B6, 비오틴(B7), B12와 같은 영양소가 부족하여 자기 역할을 못 하기 때문에 비만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타민과 미네랄 부족 증상으로 인지 능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에게 요오드와 철분, 아연, 엽산, 비타민 B6, B12, 오메가 3 지방산이 부족하면 주의력 결핍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인지 능력 또한 떨어질 수 있고, 과다 행동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오메가 3 지방산의 경우에는 비타민과 미네랄과 같은 미량 영양소는 아닙니다. 불포화 지방산입니다. 하지만, 신생아의 뇌 신경 조직의 발달에 매우 중요한 영양 성분입니다. 물론 성인의 정상적인 인지 능력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성분입니다. 체내에 오메가 3 지방산이 부족하면 나이가 들수록 인지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치매와 같은 알츠하이머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으로 인지 기능의 감소와 연관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엽산, 비타민 B6, B12, C, E, 아연, 철이 부족하거나 철(Fe)이 과다할 경우에는 활성 산소로 인해서 DNA 세포 조직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미국인의 절반 이상의 사람에게 DNA의 산화 스트레스를 떨어트릴 수 있는 미량 영양소 중에서 한 가지 이상이 부족한 것으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타민과 미네랄과 같은 미량 영양소가 부족하면 노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식물과 동물에게 영양소를 받아서 생명 활동 및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로 전환합니다. 만일, 과다한 운동이나 신체를 사용하면 활성 산소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과식이나 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경우도 체내에 활성 산소가 증가하여 정상 세포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철(Fe) 성분이나 아연, 비오틴과 판토텐산이 부족하게 되면 활성 산소 증가로 인해서 노화가 촉진되고, 신경 세포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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