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GN7 ‘블랙 잉크’ 옵션 분석: 올 블랙에 레터링까지 블랙이 진리인 이유

“크롬 죽이기 튜닝? 이제 순정으로 끝냅니다. 그랜저는 역시 블랙이니까요.”

과거 대형 세단의 상징이 ‘번쩍이는 크롬’이었다면, 2026년의 트렌드는 빛을 삼키는 듯한 ‘매트 블랙(Matte Black)’입니다.

그랜저 GN7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여 내외장 디자인을 모두 블랙으로 마감한 ‘블랙 잉크(Black Ink)’ 에디션을 선보였습니다.

도로 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는 올 블랙 그랜저의 매력을 디테일하게 뜯어봅니다.



1. ‘블랙 잉크’ 에디션, 일반 모델과 무엇이 다른가?

단순히 외장 색상만 검은색(어비스 블랙 펄)인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블랙 잉크 옵션은 차량의 인상을 좌우하는 디테일한 파츠들의 색상을 변경합니다.

구분 일반 모델 (캘리그래피) 블랙 잉크 에디션
엠블럼/레터링 실버 크롬 (유광) 다크 메탈 (무광 블랙)
휠 디자인 멀티 스포크 크롬 휠 20인치 블랙 매트 휠
몰딩 마감 DLO 라인 크롬 마감 블랙 하이그로시/매트 몰딩

가장 큰 차이는 역시 ‘레터링’입니다. 후면부에 부착된 ‘GRANDEUR’ 영문 레터링과 현대 마크가 어두운 다크 메탈로 처리되어, 차체와 하나 된 듯한 일체감을 줍니다.

이 부분은 “블랙에는 레터링도 블랙이 진리”라는 마니아들의 니즈를 제조사가 정확히 파악한 결과입니다.



2. 올 블랙 인테리어의 중후함

외관뿐만 아니라 실내 역시 철저하게 블랙 톤으로 통일됩니다. 밝은 색 시트가 주는 화사함 대신, 관리가 편하면서도 플래그십 세단 특유의 묵직함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최적의 선택지입니다.

  • 소재의 고급화: 천연 가죽 시트는 물론, 천장(헤드라이닝)과 필러까지 블랙 스웨이드 내장재가 적용되어 탑승 시 아늑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 리얼 알루미늄 내장재: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블랙 인테리어에 어두운 톤의 리얼 알루미늄 가니쉬를 더해 세련된 기계적 감성을 더했습니다.



3. 에디터의 구매 조언: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그랜저 GN7 블랙 잉크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과감한 옵션입니다.

  1. 크롬의 반짝임을 싫어하는 분: 출고 후 사설 업체에서 수십만 원을 들여 ‘크롬 죽이기’ 랩핑을 하실 계획이었다면, 순정 블랙 잉크가 비용과 퀄리티 면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2. 젊은 감각의 CEO: 그랜저가 ‘아빠 차’라는 인식을 지우고 싶다면, 스포티하고 젊은 느낌을 주는 올 블랙이 정답입니다.
  3. 관리의 용이성: 블랙 휠은 분진 가루가 묻어도 티가 덜 나며, 블랙 엠블럼은 물때 자국에서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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