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MX Master 4 블루투스 마우스 후기: 역시 명불허전

손끝으로 느껴지는 차이, 햅틱 피드백의 놀라움

MX Master 2를 오랜 시간 쓰다가 이번에 4로 갈아탔습니다. 솔직히 가격이 17만 원대로 올라서 망설였는데, 막상 써보니 후회가 전혀 없더군요.

가장 먼저 느껴진 건 바로 햅틱 피드백이었습니다. 화면을 보지 않아도 손끝의 미세한 진동으로 작업이 전환되는 걸 바로 알 수 있어요.

단순한 기능처럼 들릴 수 있지만, 영상 편집이나 스프레드시트 작업할 때 정확도가 확연히 높아지는 걸 체감했습니다.



엄지만 까딱, 생산성 폭발하는 액션링

4 버전에서 새로 추가된 액션링 기능은 솔직히 중독성 있습니다. 엄지로 누르면 자주 쓰는 툴이나 필터를 커서 위치에서 바로 불러올 수 있거든요. 포토샵에서 레이어 전환하거나 엑셀에서 필터 걸 때 시간이 30% 넘게 단축됐어요.

버튼 크기도 전작보다 커지고 위치도 안쪽으로 바뀌어서 실수로 누를 일도 줄었습니다.

터치 방식의 정밀함과 햅틱의 결합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느낌입니다.



3S와 비교하면 뭐가 다를까

3S를 써본 적은 없지만, 여러 리뷰를 종합하니 차이점이 명확했습니다.

우선 소재가 바뀌었어요. 3S는 러버 코팅이라 여름에 땀 차면 끈적이는 느낌이 있었다는데, 4는 매트한 플라스틱 코팅으로 변경돼 쾌적함이 대폭 상승했습니다.

무게도 141g에서 150g으로 약간 늘었지만 오히려 묵직한 안정감이 느껴져요.

제스처 버튼 위치도 아래에서 안쪽으로 옮겨져 손목 부담이 줄었고요.

클릭 소음도 더 조용해져서 사무실에서 쓰기 딱입니다.



for mac 버전, 진짜 차이 있을까

맥 유저라면 for mac 버전이 궁금하실 텐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능상 큰 차이는 없습니다.

일반 버전과 달리 for mac은 USB-C 볼트 동글이 포함되지 않고 블루투스만 지원해요.

대신 컬러가 애플 감성과 잘 어울리는 페일 그레이로 나오고, macOS와 iPadOS에 최적화됐다는 게 포인트입니다.

일반 버전도 맥에서 완벽하게 작동하니, 동글이 필요하다면 일반 버전을 선택하는 게 나을 수 있어요.



2에서 4로 넘어온 이유, 확실한 진화

MX Master 2를 몇 년간 쓰면서 불편함은 없었지만, 4를 만져보니 세대 차이가 확 느껴졌습니다.

연결 안정성이 2배 좋아졌고, USB-C 충전 포트로 바뀌어 케이블 호환성도 편해졌어요.

8K DPI 센서는 유리 표면에서도 정확하게 트래킹하고, 매그스피드 스크롤 휠은 정말 빠르면서도 조용합니다.

손이 큰 편이라 넓어진 가로 폭도 마음에 들었고, 약지와 새끼손가락 위치가 개선돼 장시간 작업해도 피로감이 덜했습니다.


물론, 가격은 올랐지만 최신 버전답게 모든 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게 체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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